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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원봉사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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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예진 작성일18-01-11 11:11 조회1,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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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조기들의 반란!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조금희

봉사!
봉사라는 낱말을 접했을땐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실상은 우리 모두가 조금의 여유를 가지면
베풀며 나눌 수 있고 받을 수 있는게 봉사이다.
많은 대중들이 있는 행사장에 참여하여 보여지는 봉사보다는 주변 가까이서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게
봉사라고 생각한다.

광주공원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를 참여한지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처음 봉사에 참여했을때 쭈뼛쭈뼛 내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이 먼저 앞서 적극적이지 못하였다.
그러나 한두번 참여하다보니 참여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복지사 선생님들의 환한 모습에
가슴 따뜻해짐을 느끼며 서부소방서 여성의용대 강현순 대장님을 대표하여 60여명은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영업을 하면서, 봉사하는 날이면 가게 문을 닫고서라도 봉사에 참여해주는 우리 대원님들!
황색 조끼를 들고 한사람 두사람 모여 많은 배추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등 힘들어 하지않고
척척 잘해내는 우리 여성 대원님들의 모습이 항상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50살이 넘은 나에겐 부모님이 떠나신지 3년이 지나간다.
살아 계실적에 섬에 사시는 관계로 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찾아 뵙고 대청소며 밑반찬을 만들어드리곤
하였지만 지금은 그럴수가 없다.

시간 날때마다 광주공원노인복지센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김치 담그기, 전부치기, 여름이면 복날에
삼계탕 준비 등 어르신들께 드리는 밑반찬을 만든다.
나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내 부모님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자는 마음 가짐을 갖고
봉사에 임하였고 즐거움과 뿌듯함은 배가 되었다.

앞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루, 한달에 1시간만이라도 나 아닌 남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그날이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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