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소감  -전국형(노인지원봉사활동) 6조 서동섭어르신-

 저는 전국형 6조 조장 서동섭입니다. 9개월 동안 일을 하면서 참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일을 했습니다. 지금 팔십이 넘은 나이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일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일한 만큼 급여를 받아 생계에도 보탬이 되고 내가 벌어 용돈도 쓰니 참 행복하다 생각됩니다.

 조장으로서 근무지에 나가 참여어르신들이 수혜자 집에서 말벗도 해드리고 청소도 해주는 생활을 보니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사하고 흐뭇한 감정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사실 수혜자와 일하시는 분들이 연세도 별 차이가 없고 비슷한 분들이 대부분인데 조금도 어색한 기색 없이 친형제나 자매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전국형 조장을 맡아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었고 조원 어르신들과 함께 9개월 동안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보람되었습니다. 복지관으로 어르신들과 같이 교육을 받은 시간은 늦은 나이지만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정부가 일자리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정말로 잘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이 정책이 중단되면 어쩌나 염려가 됩니다.

 젊어서는 생각도 못했던 새로운 인생을 경험하고 체험하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어르신들이 다 같이 이런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