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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어울림봉사단 학생 자원봉사자 활동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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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diavita 작성일24-07-25 19:23 조회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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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어울림봉사단 광주대학교 김민서 학생 자원봉사활동 수기

 

 작년에 어르신과 함께 짝이 되어 1년 동안 멘토링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경험이 뜻깊게 남아 이번 광주공원노인복지관 공원어울림 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첫 만남, 서로가 낯설고 환경이 낯설때 어르신들이 분위기를 풀어주시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과정에서 긴장이 풀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M흙공을 만들어 함께 플로깅을 하고, 사례 대상자 가정방문, 가정의 달을 맞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 노인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갖추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어울림 봉사단의 가장 큰 특이점은 어떤 접점도 없는 사람들끼리 만나 1년 동안 한 소속이 되어 활동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경유로 이 곳에 오게되었는지, 그 전에는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등 각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다고 느낄 때, 어르신이 먼저 이런 방법으로 하면 어때?” 하고 물어봐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제안해주신 방법대로 해보니 어렵다고 느꼈던 일이 잘 풀렸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이 가지고 계신 지혜와 경험을 많이 배웠습니다. 활동과 관련한 일 뿐만이 아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때도 어르신께서 걱정되던 일이 사실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도 조언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르신들과 대화 할 접점이 부족했던 저에게는 이번 어울림 봉사활동이 뜻깊게 다가옵니다. 봉사를 하는 저를 보고 가끔 친구들은 그렇게 봉사 다니면 힘들지 않아?” 라고 묻곤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봉사는 힘든 것이라는 편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한 번씩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게 아닌, 본인도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번 공원어울림 봉사단 활동을 통해 많이 받았습니다.

 활동일자가 지날수록 유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봉사단 활동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내가 원하던 일에 도전하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복지관에 들어가는 저에게 인사해주신 어르신들, 덥지 않냐며 시원한 매실차 건네주시는 어르신 등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활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또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어울림 활동이 좋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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