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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대 RCY 학생 자원봉사자 활동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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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유2 작성일23-12-13 17:42 조회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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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대학교 RCY 소속 조건우 학생 자원봉사활동 수기

 

  평소 다양한 봉사 활동들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저의 조그마한 실천과 노력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영대 RCY로서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 봉사하러 갔을 때에도 낯선 느낌보다는 친숙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북카페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이 여름에는 시원한 매실차를 좋아하시고 겨울에는 따뜻한 쌍화차를 좋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매번 잘 마셨다.” “맛있다.”고 해 주실 때에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과 소통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됩니다. 복지관이 생긴 이래부터 계속해서 이용하시는 어르신, 태권도와 태권무의 차이를 직접 보여주시는 어르신, 매년 플로깅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주시는 어르신 등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러한 시간이 저에게는 귀중한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나 다름없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같이 자원봉사 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는 1000시간을 목표로 열심히 봉사하러 다니시는 분도 계셨고, 새벽에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전에 학교수업을 들은 후, 오후에 복지관에 봉사하러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진심을 다해 하는 봉사활동이 진짜 봉사활동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대화하다보니 어르신들께서는 정말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좋아해주신다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제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주셨습니다.

  어느 날은 한 어르신께서 가래떡을 가지고 오셔서 그 자리에 계시던 분들께 전부 나눠드리고 제게도 나눠주며 더 먹으라고 권해주셔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할머니 댁에 놀러갈 때마다 할머니께서 항상 가래떡을 주셨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봉사활동이란 게 남을 위해서 할 수도 있지만, 나를 위해서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경험 이었습니다.

작은 나비의 날갯짓으로 태풍이 일어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단기간에는 큰 변화가 없어서 예측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한 변화가 큰 태풍을 만드는 것과 같이,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다보면 제가 한 활동이 모이고 모여서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복지관에서 지역 환경 개선 풀뿌리 활동, 플로깅 활동, ·미용실 정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봉사자, 어르신들과 만났고, 다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들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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