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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실 자원봉사자 수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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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은 작성일21-12-16 14:13 조회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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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증진실 건강상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건강증진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왕혜자 간호사입니다.
간호사 시절 천주의 성 요한병원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2014년 퇴직 후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저의 간호사 생활을 천주의 성 요한 재단에서 했기 때문에 같은 재단인 광주공원노인복지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광주공원노인복지관과 인연이 되어 2014년부터 지금까지 건강증진실 이용자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혈당체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 어떤 어르신들을 주로 만나고 계시는지요?
 
복지관 건강증진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주로 만나고 있습니다. 건강증진실을 이용하시면서 본인의 건강상태를 잘 모르시는 어르신께는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병원진료가 필요하신 분들께는 병원방문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또, 당이나 혈압을 체크해드리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 상담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을 텐데요.
 
봉사를 하면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지만, 가끔가다 어르신들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말씀을 드려도 ‘이정도면 괜찮다’하시면서 넘기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건강관리를 방치할 경우 어르신의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기에 어르신께서 건강관리를 안 하셨을 때 올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고, 더 이상 치료를 미루면 안 된다고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병원진료를 말씀 드렸습니다.
 
 
■ 그렇다면 ‘이럴 땐 보람을 느낀다’라고 생각된 적도 있으셨겠죠?
 
물론이죠. 본인의 건강상태를 모르고 계셨던 어르신들이 저희 봉사자들 덕분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실 때 뿌듯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고쳐야 할 식습관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면 어르신이 식습관에 대해 공부를 해오셔서 저에게 다시 말씀해주시기도 하셨어요 ㅎㅎ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계속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어르신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 건강증진실 건강상담 봉사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건강상담은 일반인분들이 하는 것보다 간호계쪽의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면 우선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기술로 이제껏 먹고 살기위해 사용하였으니, 이제는 다른 분들에게 나눠주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실천하고 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봉사를 하며 남에게 제가 가진 것을 나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축복이예요. 관심이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도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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